[더정치] '윤핵관 형제'의 오찬 회동...갈등·불화설 잠재울까? / YTN

2022-07-15 12

정치를 더 쉽게 풀어보는 더정치 시작합니다.

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, 이른바 윤핵관 2명이 오늘 낮에 오찬 회동을 했습니다. 서로가 형제라고 부를 정도로 가까운 사이,

최근 불거진 갈등설을 진화하기 위해 두 사람은 언론에 오찬 회동까지 알렸습니다.

두 형제는 지난달 초에도 민심들어볼래, 민들레 모임을 놓고도 갈등이 불거졌습니다.

친윤계 의원들의 공부 모임으로 발족하려 했는데 권성동 대행이 오해받을 수 있으니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고, 갈등설이 불거지자

장제원 의원이 한번 형제는 영원한 형제, 성동이 형과 갈등을 없을 것이라며 모임 불참을 선언하면서 봉합됐습니다.

하지만 두 형제는 최근 이준석 대표의 중징계 이후 당의 지도체제를 놓고 다시 갈등했습니다.

장제원 의원은 새로운 지도부를 뽑는 조기 전당대회를 원했으나, 권성동 원내대표는 당대표 직무대행체제로 전환했고, 본인이 대행을 맡았습니다.

장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저녁 만찬에도 참석하지 않으며 불만을 숨기지 않았습니다.

우여곡절 끝에 오늘 오찬 회동으로 일단 두 형제의 갈등설은 수면 아래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.

하지만 세불양립, 권력은 나눌 수 없고 속성상 우두머리가 둘일 수 없죠,

부자지간에도 권력은 나눌 수 없다고 하니까요. 그래서 두 형제는 결국 다시 충돌할 가능성이 크 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. 시청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

일단 오늘 두 사람 오찬 회동 후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. 듣고 더 정치 이어가겠습니다.

[권성동 /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: 당 지도 체제와 관련해서는 이미 다 결론이 난 문제기 때문에 거기에 관해선 얘기를 나눈 건 없어요. 앞으로 어떻게 힘을 합해서 윤석열 정부를 제대로 뒷받침할 것인가 이런 부분에 대해 잠시 대화를 나눴고….]

[장제원 / 국민의힘 의원 : 지난 1년간 윤석열 대통령 선거 과정, 대통령 선거 과정에 있었던 얘기들, 또 우리가 15년 동안 정치를 같이하면서 했던 얘기를 많이 나눴고요.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윤석열 대통령 성공을 위한 뒷받침 잘하는 거로….]

[권성동 /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: 불화설 관련해선 얘기를 나눈 적이 없어요.]

[장제원 / 국민의힘 의원 : 불화, 갈등 없다고 어저께 얘기했잖아요.]

[권성동 /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... (중략)

YTN 김영수 (kimys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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